해운대구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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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해운대구/정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남부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이다. 동해, 남해와 접하고 있으며, 현재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다.
원래는 해운대구와 기장군을 같이 묶어서 해운대구·기장군 갑[2] 과 해운대구·기장군 을로 편성되었는데, 정관신도시의 개발로 기장군의 인구가 증가하여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단일선거구로 분리되었다. 그리고 해운대구·기장군 갑에 편성되어 있던 우동과 중동, 해운대구·기장군 을에 속해 있던 좌동과 송정동을 묶어 해운대구 갑으로 조정하고 해운대구·기장군 갑의 나머지 지역들인 반송동, 반여동, 재송동을 해운대구 을로 조정하였다.
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벡스코 등의 유명한 관광지를 비롯해 해운대 하면 바로 떠오르는 지역들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마린시티, 센텀시티 일부[3] , 엘시티[4] 와 같은 부촌 지역들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부산에서 보수정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지역구이다. 특히 마린시티가 위치한 우3동의 경우, 지가가 매우 비싸고 은퇴한 자산가와 노년층의 비율이 높아서 해운대구에서도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한편 엘시티가 있는 중동이나 센텀시티 지역은 전문직 및 고위 공무원, 젊은 세대의 비율이 높아서 우3동보다는 보수세가 옅은 편이다. 해운대 신시가지가 있는 좌동 같은 경우에는 서민층의 비율이 높아 중동이나 센텀시티보다 보수세가 약한 편이다.
그래서 부산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한 지역이라고 말은 하지만, 의외라면 의외로 민주당세도 30~40%대는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2010년대엔 수성구 갑과 같이 영남 부촌 중 민주당세가 상당한 지역구로 꼽혔으나, 종합부동산세와 같은 부동산 문제 등이 얽혔는지 2020년 총선에선 부산에서 가장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 되었다. 다만 이는 전국구 인지도를 가진 국회의원 하태경의 인물론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며, 그럼에도 민주당이 30%대는 득표하는 지역이라 하태경이 2024년 총선에 서울 출마를 선언한 시점에선 새 인물들의 경합장이 되어가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해운대·기장 을의 하태경 의원이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영입 인재인 유영민 후보가 출마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주종환 후보를 공천했으나, 주 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선거에 나오지 않게 되었다. 그 밖에는 정의당과 통일한국당에서 후보를 공천했지만, 이 정당들은 아무래도 군소 정당인 지라 존재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그래서 결국에는 하태경 vs 유영민 2파전으로 압축되었다.
개표 결과, 하태경이 51.75%를 득표하여 재선에 성공했다. 유영민 후보도 40% 이상을 얻으며 어느 정도 선전했다.
하태경 의원은 우동과 송정동에서는 완승, 좌동에서는 접전승을 거두었다. 중동에서도 10%p 이상의 차이로 승리했다.
이후 유영민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으로 발탁되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하태경 의원, 석동현 전 해운대구 갑 당협위원장, 조전혁 전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경선 결과 하태경 의원(54.7%)이 석동현 전 검사장(31.2%)과 조전혁 전 의원(14.1%)을 이기고 공천을 받게 되었다. #
이에 따라 유영민 전 장관과 하태경 의원의 리턴 매치가 성사되었다.
선거 결과 하태경 후보가 22.1%p 차이로 당선되었는데, 부산의 18개 선거구 중에서 가장 큰 격차이다. 유영민 후보는 4년 사이에 장관을 지내며 체급을 키웠지만, 오히려 지난 선거에 비해 득표율이 낮아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모든 동에서 하태경 후보가 과반 득표율을 차지하며 승리했으며, 승리함과 동시에 좌동과 송정동을 제외한 모든 동네에서 60% 이상의 득표율을 보였다.
하태경 의원의 압승 원인은 복합적이다. #
반면 유영민 전 장관은 1951년생으로 70세라는 점이 민주당에게 약점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성향이 어떠냐를 떠나서 너무 나이가 많기 때문에 해운대구를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이 하태경 후보보다 짧을 수밖에 없고, 더군다나 청장년층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노년 정치인들보다는 장년 정치인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 후보는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후임 지역위원장으로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 지역구 당협위원장인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1. 개요[편집]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남부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이다. 동해, 남해와 접하고 있으며, 현재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다.
원래는 해운대구와 기장군을 같이 묶어서 해운대구·기장군 갑[2] 과 해운대구·기장군 을로 편성되었는데, 정관신도시의 개발로 기장군의 인구가 증가하여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단일선거구로 분리되었다. 그리고 해운대구·기장군 갑에 편성되어 있던 우동과 중동, 해운대구·기장군 을에 속해 있던 좌동과 송정동을 묶어 해운대구 갑으로 조정하고 해운대구·기장군 갑의 나머지 지역들인 반송동, 반여동, 재송동을 해운대구 을로 조정하였다.
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벡스코 등의 유명한 관광지를 비롯해 해운대 하면 바로 떠오르는 지역들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마린시티, 센텀시티 일부[3] , 엘시티[4] 와 같은 부촌 지역들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부산에서 보수정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지역구이다. 특히 마린시티가 위치한 우3동의 경우, 지가가 매우 비싸고 은퇴한 자산가와 노년층의 비율이 높아서 해운대구에서도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한편 엘시티가 있는 중동이나 센텀시티 지역은 전문직 및 고위 공무원, 젊은 세대의 비율이 높아서 우3동보다는 보수세가 옅은 편이다. 해운대 신시가지가 있는 좌동 같은 경우에는 서민층의 비율이 높아 중동이나 센텀시티보다 보수세가 약한 편이다.
그래서 부산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한 지역이라고 말은 하지만, 의외라면 의외로 민주당세도 30~40%대는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2010년대엔 수성구 갑과 같이 영남 부촌 중 민주당세가 상당한 지역구로 꼽혔으나, 종합부동산세와 같은 부동산 문제 등이 얽혔는지 2020년 총선에선 부산에서 가장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 되었다. 다만 이는 전국구 인지도를 가진 국회의원 하태경의 인물론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며, 그럼에도 민주당이 30%대는 득표하는 지역이라 하태경이 2024년 총선에 서울 출마를 선언한 시점에선 새 인물들의 경합장이 되어가고 있다.
2. 역대 국회의원 명단 및 선거 결과[편집]
2.1. 제20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기장군 선거구가 신설되면서 이번 선거부터 선거구가 조정되었는데, 기존의 해운대구·기장군 갑 선거구에 속해 있었던 우동, 중1동과 해운대구·기장군 을 선거구에 속해 있었던 중2동, 좌동, 송정동을 묶어서 갑구로 편성하고 해운대구·기장군 갑 선거구에 있던 나머지 지역들인 반여동, 반송동, 재송동이 을구로 편성되었다.
새누리당에서는 해운대·기장 을의 하태경 의원이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영입 인재인 유영민 후보가 출마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주종환 후보를 공천했으나, 주 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선거에 나오지 않게 되었다. 그 밖에는 정의당과 통일한국당에서 후보를 공천했지만, 이 정당들은 아무래도 군소 정당인 지라 존재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그래서 결국에는 하태경 vs 유영민 2파전으로 압축되었다.
개표 결과, 하태경이 51.75%를 득표하여 재선에 성공했다. 유영민 후보도 40% 이상을 얻으며 어느 정도 선전했다.
하태경 의원은 우동과 송정동에서는 완승, 좌동에서는 접전승을 거두었다. 중동에서도 10%p 이상의 차이로 승리했다.
이후 유영민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으로 발탁되었다.
2.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총선에 출마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단수공천하였다.
미래통합당에서는 하태경 의원, 석동현 전 해운대구 갑 당협위원장, 조전혁 전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경선 결과 하태경 의원(54.7%)이 석동현 전 검사장(31.2%)과 조전혁 전 의원(14.1%)을 이기고 공천을 받게 되었다. #
이에 따라 유영민 전 장관과 하태경 의원의 리턴 매치가 성사되었다.
선거 결과 하태경 후보가 22.1%p 차이로 당선되었는데, 부산의 18개 선거구 중에서 가장 큰 격차이다. 유영민 후보는 4년 사이에 장관을 지내며 체급을 키웠지만, 오히려 지난 선거에 비해 득표율이 낮아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모든 동에서 하태경 후보가 과반 득표율을 차지하며 승리했으며, 승리함과 동시에 좌동과 송정동을 제외한 모든 동네에서 60% 이상의 득표율을 보였다.
하태경 의원의 압승 원인은 복합적이다. #
반면 유영민 전 장관은 1951년생으로 70세라는 점이 민주당에게 약점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성향이 어떠냐를 떠나서 너무 나이가 많기 때문에 해운대구를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이 하태경 후보보다 짧을 수밖에 없고, 더군다나 청장년층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노년 정치인들보다는 장년 정치인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 후보는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후임 지역위원장으로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2.3. 제22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인 하태경 의원이 4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였으나 2023년 10월 7일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고 종로구(선거구)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 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던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혹은 대통령실의 행정관들이 대거 이 지역구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 지역구 당협위원장인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의 출마가 유력하다.